유니버설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공공교통기관 등의 손잡이, 일회용품 등이나 서비스, 주택이나 도로의 설계 등 넓은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이다.

특히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그리고 근대 의학의 발달로 심한 부상이나 질병이나 출생 결함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면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유니버설 디자인이 시장에 강력하게 침투한 산업도 많지만, 아직 그러하지 않은 산업도 많이 있다. 현재 유니버설 디자인은 기술, 교육, 서비스, 제품, 환경 등의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유니버설의 사례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저상버스’가 대표적인 유니버설 디자인 사례로 꼽힌다. 출입구를 낮게 만들어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는 서울시가 2004년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법안에 따라 보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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